경제
LG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 출시
입력 2016-04-04 11:32  | 수정 2016-04-05 11:38

LG전자는 4일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4K(3840X2160)를 지원하는 16대 9 화면비의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 2종(모델명: 27UD88, 27UD68P)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약 70만대에서 올해는 3배인 200만대 규모로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제품(모델명: 27UD88)은 약 10억 개의 색상을 표현해 현실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4K 해상도를 적용해 사진을 확대해도 눈가의 주름과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선명한 IPS패널이 적용됐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시계 방향으로 화면을 90도 돌리면 세로로 길게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세로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감상하고 편집할 때 유용하다.
울트라HD 모니터에는 AMD의 프리싱크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가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때도 화면이 깨지거나 하는 현상 없이 자연스러원 영상을 제공한다. 또 블랙 스태빌라이저(Black Stabilizer) 기능을 통해 비슷하게 보이는 어두운 색상들도 선명하게 구별해준다.

이 제품에는 USB 타입-C 단자가 적용됐다. 사용자가 이 단자를 이용해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4K 화질의 영상과 사진 등을 모니터에서 볼 수 있고 동시에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노트북을 충전하기 위해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의 출하가는 27UD88이 75만원, 27UD68P가 65만원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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