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봄철, 나에게 맞는 ‘봄나물’ 6가지
입력 2016-04-04 11:29  | 수정 2016-04-05 11:38

봄철, 꽃들은 피어나는데 당신은 나른함에 축 늘어져 있다면 영양소 가득한 ‘봄나물이 답이다.
봄나물은 기온차에 적응하기 위해 땅 속 에너지를 축적하기 때문에 비타민, 무기질 등의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보슬보슬하고 촉촉한 봄나물부터 매끈하고 아삭한 종류까지 제각기 다른 모습에 다른 식감, 다른 색을 자랑하는 봄나물들.
지금 당신에게 봄의 기운을 듬뿍 충전시켜줄 나만의 봄나물을 찾아보자.

◆ 복통치료에 좋은 ‘쑥
복통이 잦거나 감기 예방, 호흡기에 도움을 주는 봄나물을 찾고 있다면 ‘쑥이 제격이다.
봄철 대표 나물에 속하는 쑥은 비타민 A, C와 함께 칼슘, 철분, 아연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녀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뛰어나다고 한다.
또 피로 해소와 호흡기 건강에도 좋으며 더러운 피를 정화하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준다
이에 쑥은 혈액순환을 도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 변비로 고생한다면 ‘미나리
변비로 고생하거나 몸에 열이 많다면 ‘미나리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미나리는 비타민 A, B1, B2, C를 함유하고 있으며 풍부한 섬유질이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과적이다.
또 미나리는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몸의 열을 없애고 갈증을 해소해준다.
◆ 원기회복에는 ‘봄동
‘봄동은 입맛이 뚝 떨어진 이에게 효과가 있다.
봄동은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며 기운을 회복시키고 입맛을 살린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겉절이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가 있다.
봄동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잘 맞는다.
◆ 피로해소 ‘원추리
달고 시원한 맛을 갖고 있는 ‘원추리는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원추리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고 풍부한 칼륨으로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줘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단 원추리는 ‘콜히친이라는 독성 성분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뒤 찬물에 2시간 이상 담그고 먹어야 안전하다.
◆ 혈액순환에 ‘냉이
입맛을 살리고 혈액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나물은 ‘냉이이다.
나물 중 가장 많이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냉이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봄철 떨어진 입맛을 살려줄 수 있다.
◆ 면역력 증진에 ‘두릅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독특한 질감과 쌉쌀한 향이 특징이다.
두릅의 쓴 맛은 사포닌 성분 때문인데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해소에 큰 도움을 준다.
또 단백질과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C 등을 갖고 있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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