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담은 성형외과 의사가 했는데, 수술은 다른 사람이?
입력 2016-04-04 11:06  | 수정 2016-04-04 13:52
서울의 한 유명 성형외과에서 상담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하고, 실제 수술은 치과나 이비인후과 등 비성형외과 의사들이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012년 11월부터 1년간 33명의 환자들을 속인 혐의로 성형외과 전문의 43살 유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유 씨는 성형외과 의사보다 비성형외과 의사들의 급여가 더 적다는 점을 알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이 병원에서 근무 중인 또다른 의사 조 모 씨는 성형수술 중 산소포화장치를 살피지 않아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 이혁근 기자 / ro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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