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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리안 메이저리거와 국내 야구팬들의 `연결고리`
입력 2016-04-04 11:02  | 수정 2016-04-05 11:3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6년 메이저리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이번 시즌은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코리안 메이저리거(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류현진-LA 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최지만-LA 에인절스, 이학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전으로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야구를 사랑하는 한국 팬이라면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소식이 실시간 업데이트되는 트위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소속 구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선수들의 경기 소식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의 이색적인 이슈를 접할 수 있다.

최근 박병호는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트위터 계정이 개최한 구단 후드집업 착용 사진 콘테스트에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시애틀 마리너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딛고 꿈의 무대에 오른 이대호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기사를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트위터를 통해 코리안리거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현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팬인 브라이언 고스롭(Brian Gawthrop)은 강정호가 시범 경기 개막전에서 홈런을 치면 아들의 이름을 정호 고스롭으로 짓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실제로 강정호 선수가 솔로포를 터뜨리자 한국인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정호라는 이름이 괜찮은 이름인지 확인한 일화가 있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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