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달 일반분양 3만7000여 가구…전월 比 41% ↑
입력 2016-04-04 10:05  | 수정 2016-04-04 10:07

4·13 총선 직후 전국에는 이달에만 올해 최대 분양물량인 4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총선 여파로 분양이 연기된 사업장들이 이달 합세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총 46개 단지, 4만257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만7168가구로, 전월(2만6226가구) 보다 41%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동월 공급물량(3만7133가구)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오피스텔은 수도권 2곳, 지방 7곳 등 9개 단지(2224실)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논란이 여전하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분양시장으로 확산하면서 지역별로 분양 성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적지 않은 물량이 전국에서 쏟아지는 만큼 선별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한다. 지하 1~지상 12층 4개 동 전용 72·78㎡ 총 199가구 규모고, 2018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운양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선다. 단지 남측에는 모담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IS동서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합쳐진 주거복합 단지로 오피스텔은 아파텔 형태인 전용 45~55㎡ 2차분 452실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연장, GRT(유도고속차량) 개통 예정 등 교통호재가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일원에서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의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이 단지로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총 817가구(아파트 705가구, 오피스텔 112실)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 두가지 타입(A·B타입)으로 구성했다. 오피스텔은 △59㎡ 56실 △75㎡ 56실 등 총 112실을 공급한다.
중흥토건은 세종시 3-3생활권 L3블록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마크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총 890가구가 중대형(전용 84~125㎡) 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18층, 19개 동 규모로 조성한다.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갖췄다. BRT정류장도 단지와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1-1생활권 L2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18층, 14개 동으로 총 667가구 구모, 전용 100~134㎡로 구성된다. 주변으로 가락뜰 근린공원, 생태체험학습장 등 풍부한 녹지와 지난해 지정된 세종시 최초 혁신유치원인 공립 두루유치원과 두루초, 두루중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우건설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지구 일대에 ‘언양 송대지구 양우내안애 더퍼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5층, 지상 14~20층, 28개 동 규모의 1715가구의 대단지로, 최근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단지(전용 63~84㎡)으로 구성된다. 아파트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KTX 울산역을 이용하면 부산까지 20분대, 서울까지 2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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