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염산 테러…경찰 4명 부상
입력 2016-04-04 09:51  | 수정 2016-04-04 10:48
【 앵커멘트 】
오늘 오전에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복도에서 30대 여성이 경찰에게 염산을 뿌렸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민 기자.


【 기자 】
네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오전 8시 45분쯤입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3층에 있는 사이버수사팀에 37살 여성 전 모 씨가 흉기와 함께 염산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들어 있는 병을 들고 찾아와 경찰관을 향해 뿌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43살 박 모 경사 등 4명이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 경사는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경찰 3명도 손등 부위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박 경사에게 이야기를 하자면서 과도를 가지고 사무실에 들어왔고 경찰이 제지를 하면서 복도로 데리고 나가자 보온병에 있던 염산 추정 물질을 뿌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4~5년 전 관악경찰서에서 수사한 사건의 피의자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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