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음방진단] 갓세븐, ‘플라이’로 지상파 첫 1위…드디어 날다
입력 2016-04-04 09:41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드디어 날았다.

4월 첫째주 음악방송의 1위는 갓세븐에게 돌아갔다. 갓세븐은 신곡 ‘플라이(Fly)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고 SBS MTV ‘더쇼까지 합치면 4개의 트로피를 안았다.

갓세븐은 ‘플라이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지상파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데뷔 3년차가 돼서야 정상에 오른 갓세븐은 1위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1위 후보 중에선 ‘인기가요에서 갓세븐과 맞붙은 장범준이 눈에 띄었다. 음원강자인 장범준은 정규 2집을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석권했고 그 결과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음에도 1위 후보에 올랐다. 특히 ‘그녀만 곁에 있다면과 ‘사랑에 빠졌죠 두 곡을 모두 후보에 올려놓는 저력을 발휘했다.

따뜻한 봄을 맞아 컴백 가수들도 줄을 이었다. 비투비는 봄 시즌송에 걸맞는 ‘봄날의 기억으로 돌아왔다. 발라드 3연작을 선보이며 비투비는 자신들만의 색을 확립했다.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한 전효성과 오마이걸도 컴백 무대를 가졌다. 농염한 섹시미를 뽐낸 전효성과 상큼 발랄한 에너지를 뿜어낸 오마이걸은 180도 다른 무대를 보여줬다.

특히 눈에 띄는 컴백팀은 밴드 데이식스였다. 5인조로 팀을 개편하고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데이식스지만 음악방송은 데뷔나 마찬가지다. 데뷔하고도 공연 위주의 활동을 해왔던 데이식스는 신곡 ‘놓아 놓아 놓아로 본격적인 음방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외에도 신곡을 발표하고 돌아온 소년공화국과 엔소닉, 아웃사이더도 컴백 했으며 오랜 무명 시간을 견딘 트로트 듀오 두스타는 아이돌 사이에서 데뷔 무대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과거 차트 속 히트곡을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는 ‘엠카운트다운은 이번엔 빅뱅의 ‘붉은 노을을 선곡했다. 마마무는 ‘붉은 노을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냈다.

지난주 케이윌에 이어서 매드클라운도 ‘뮤직뱅크에 강제 소환됐다. ‘태양의 후예 OST의 인기로 인해 OST ‘다시 너를를 부른 매드클라운이 우주소녀와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몄다.

한편 3일, 오랫동안 ‘인기가요를 지켜 온 김유정이 MC 자리를 떠나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