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모델3 출시, 엇갈린 시선…“점유율 확대 vs 목표량 달성 어려워”
입력 2016-04-04 09:40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출시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각각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테슬라 CEO 앨론 머스크의 트위터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까지 ‘모델3의 사전 주문 대수는 27만6000건이다.
이에 대해 월가에서는 ‘모델3가 테슬라의 점유율 증가에 도움을 줄 것이란 호평과 목표량 달성은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으로 엇갈리고 있다.
브래드 개스트워스 ABR투자전략 CEO는 이미 예고된 대로 가격대가 3만5000달러 선이라는 점도 좋고 선주문도 20만 건에 달한다”며 전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 개스트워스는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의 성장 잠재력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며 테슬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브래드 에릭슨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상당히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며 조심스럽게 비관론을 내놓았다.
브래드 에릭슨은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테슬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전례가 있다”며 3년 후 이 판매량을 연 50만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야심찬 계획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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