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슬라 전기차 모델3, 3일만에 27만6000대 판매
입력 2016-04-04 09:32 

테슬라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예약주문 실적이 3일 만에 27만6000대를 기록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모델3 사전 주문 대수가 3일 만에 27만600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모델 3는 모든 안전 평가 분야에서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을 정도로 안전성을 갖췄다”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15마일(346㎞)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옵션 항목과 추가 기능을 포함한 모델3의 예약주문 평균 가격은 대당 4만2000달러(약 4800만원)로, 주문이 최종 구매로 이어진다면 판매 총액은 106억달러(12조2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모델 3의 사전계약은 현재 웹페이지(model3.tesla.com)나 매장에서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테슬라 공식 매장이 없어서 웹페이지에서만 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모델3는 이전과 달리 우리나라 정부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테슬라가 모델3 국내 판매가격을 미국 현지와 같게 책정하면 우리나라에서는 2000만원 선에 차를 구매할 수 있다.
모델 3는 내년 말부터 생산에 들어가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국가는 2018년에야 인도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모델 3 판매량을 올해 약 8만5000대에서 2020년까지 50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 대기업은 국내랑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앞으로 D 세그먼트 시장은 테슬라가 먹겠네” 우리나라는 전기차 충전소가 없어서 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홍두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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