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평화정공, 올해 이익 개선 전망"
입력 2016-04-04 09:02 

NH투자증권은 4일 평화정공에 대해 지난해 실적 충격에서 벗어나 올해 수익 정상화를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태창법인의 증설투자 완료와 인도공장의 흑자전환 등으로 해외공장의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1분기는 실적감소가 예상되지만 2분기 매출액은 3000억원을 웃돌면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평화정공의 1분기 매출액은 2735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12.3%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가동률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다만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제품(액티브후드, 파워트렁크 등) 매출액 성장세가 국내공장 가동률 하락의 완충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또 인도·유럽공장의 성장세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그룹 가동률 개선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3127억원,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6.9% 늘어난 수준이다.
그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태창법인 증설효과 등으로 하반기에도 이익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이하로 가격메리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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