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 D-9` 여야 지도부, 각각 경남·경기·서울서 바람몰이
입력 2016-04-04 08:16  | 수정 2016-04-04 19:47

4·13 총선을 아흐레 앞둔 4일 여야 지도부는 각각 경남과 경기, 서울에서 바람몰이에 나선다.
새누리당은 전날 부산에 이어 경남에서 연이틀째 ‘텃밭 표 단속에 나서고 더불어민주당은 접전지인 경기 지역에 당력을 결집한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방송 토론회에 이어 서울에서 당세 확산에 주력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당 사무실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총선 승리 전략을 논의한다.
오전 11시부터는 강기윤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성산지역의 가음정 시장과 상남 시장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이만기 후보가 출마한 경남 김해을의 외동 전통시장을 돌며 지지를 당부하고 홍태용 후보가 나선 김해갑의 진영읍 시장도 방문해 한표를 부탁한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남양주 갑·을·병 지역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하고 서청원 최고위원은 경기 안산 단원갑과 광명갑 등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는 지난 2박 3일 호남과 제주 강행군을 마친 데 이어 이날은 서울과 경기 등 7곳의 선거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김 대표는 오전 서울 광진갑 전혜숙 후보 사무실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과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한 뒤 경기 지역 후보들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용인과 수원에서 2차례 합동 유세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출마한 안양 만안 지역 유세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는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 3당 경쟁체제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 연대 논란과 관련, 기존의 독자 노선을 거듭 확인하는 등 총선 전략 및 쟁점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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