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부산, 다 죽어간대서 살리러 왔다"
입력 2016-04-04 06:44  | 수정 2016-04-04 07:03
【 앵커멘트 】
앞서 여당 텃밭이라는 부산이 흔들리고 있다는 여론조사와 정당 자체 분석을 보셨는데요.
특히 우세 지역이 한군데도 없는 '낙동강 벨트' 의 불안감이 새누리당 지도부를 급기야 부산으로 불러들였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을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첫마디는 놀랐다였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전혀 생각지도 않은 우리 박민식이 다 죽어간대서 살리러 왔습니다. 여러분. 여론조사가 잘못됐지요?"

지역 발전에는 야당 초선 보다 집권 여당의 3선 의원이 적합하다며 읍소하더니,

곧바로 야당, 무소속 후보와 접전 중인 사상 손수조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는 최경환 의원과 함께 대야 공격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청년들의 일자리를 뺏는 더불어민주당에게 단 한 표도 줘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이어 부산의 명물인 국제시장, 자갈치 시장에서도 새누리당의 압승을 부탁했고,

▶ 인터뷰 : 심진웅 / 부산시 구포동
- "속이 시원하고 우리 김무성 씨가 힘이 싹 빠져 있더구먼, 여기 오니깐 부산 오니 기가 사는 거 보니깐 기쁩니다. "

지역구인 부산 영도에서는 필사의 각오로 보수층 결집에 공을 들였습니다.

(현장음 : 영도다리 노래)

하루종일 분 단위로 텃밭 부산 사수에 열을 올린 김 대표는 오늘 경남 창원에서 강행군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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