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량 6대 잇따라 부딪쳐 6명 부상…화재로 노숙자 숨져
입력 2016-04-04 06:40  | 수정 2016-04-04 07:35
【 앵커멘트 】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쳐 운전자들이 다쳤습니다.
폐가에서 불이 나 노숙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곳곳에 부서진 차들이 보이고, 도로 위에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 40분쯤 울산 북구의 한 고가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5살 강 모 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차로를 무리하게 바꾸려다 사고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하자 연기에 휩싸인 건물이 나타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종로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 안 대부분이 불에 타 소방 추산 3백만 원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쯤에는 대전 중구의 한 폐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건물 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노숙자가 쉴 곳을 찾아 빈 건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화면제공 : 울산 남부소방서, 서울 종로소방서, 대전 중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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