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영희, 153cm의 기적 보여주다…‘짠 하네’
입력 2016-04-03 19:11 
사진=진짜사나이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는 여군들이 80kg에 달하는 들것을 들고 장애물을 통과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들은 10m 길이의 철조망을 들것을 밀며 포복으로 통과했다. 전효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때 포기하고 싶은데 김영희 하사가 할 수 있다고 하니까 해내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영희는 입은 힘들지 않으니까 계속 북돋워 줬다”고 말했다.

이후 김영희는 자신의 작은 키를 원망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미안해서 울고 화가 나서 울었다”며 분노와 악과 이런 것들이 다 차오르더라”고 말했다.

153cm의 키에, 2m 장벽을 넘는 일은 김영희에게 불가능하게만 보였다. 울면서도 차오르는 독기 덕분에 김영희는 성공했다. 특히 김성은이 김영희의 다리를 받쳐주는 모습에서는 전우애의 감동이 전해졌다.

키는 숫자에 불과할 뿐. 153cm의 기적이 빛이 발하는 순간이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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