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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 “이진영 홈런, 베테랑다웠다”
입력 2016-04-03 18:03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KBO리그 개막전 kt위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kt 조범현 감독이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두 번 째 시즌인 2016년 위닝시리즈로 막을 열었다.
kt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하고 개막전 승리에 이어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t는 전날 부상을 당한 김상현과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는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0-2로 뒤진 7회 김연훈의 동점 적시 2루타와 이진영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물론 8회 1점, 9회 1점을 내주며 SK에 쫓겨야 했다. 하지만 김재윤이 묵직한 공을 던져, 급한 불을 끄며 한 점차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기존 중심타선 타자들이 없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향후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피노가 선발투수로써 안정적으로 자기 역할을 해줬다. 타선에서는 김연훈의 동점 2타점 2루타가 타선을 살아나게 했고, 이진영이 베테랑답게 홈런으로 해결해 줬다”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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