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류준열 생애 첫 팬미팅, 류준열 아버지 "지킬 것 세 가지" 당부
입력 2016-04-03 14:53 
<사진출처=스타투데이>

배우 류준열이 생애 첫 팬미팅을 성공적이게 치렀다.
3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팬미팅 현장에 3200명의 팬들이 모였다"면서 류준열의 생애 첫 팬미팅을 성공적이게 마쳤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 팬미팅은 류준열이 직접 부르는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로 시작했다.
무대에 등장한 류준열은 "노래나 댄스 등 평소에는 절대 생각도 못한 일이지만, 오늘은 '팬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하자'는 각오로 왔다"면서 노래와 댄스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류준열은 아버지가 손수 써주신 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류준열의 아버지는 편지를 통해 "최근 유명세를 타고 인기를 누리면서도 생각보다 의연하고 지혜롭게 대응하는 것을 보고 아비가 놀랐다"면서 "초심 잃지 말고, 배우의 본분을 잊지 말고, 사랑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새기면서 오래도록 갚자"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류준열은 팬들에게 손수 쓴 편지도 직접 낭독했다.
그는 "생애 첫 팬미팅, 저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저도 좋은 기운을 받는다"며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 연기가 여러분들 인생 순간순간에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준열의 팬들은 '함께하자 오래오래' 'Always be with RYU'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올리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류준열은 순간 울컥하기도 했다.
한편 류준열은 현재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을 촬영하고 있으며, 5월 첫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 로맨스'에서는 황정음과 호흡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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