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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토론토 잡으면서 홈 무패 유지
입력 2016-04-03 14:24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홈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015-2016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유일한 홈 무패 팀으로 남았다.
샌안토니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렙터스와의 홈경기에서 102-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샌안토니오는 시즌 64승을 기록하며 2005-2006시즌 기록했던 구단 시즌 최다승 기록(63승)을 경신했다. 여기에 개막 후 홈 경기 39연승을 달렸고, 2015년 3월부터 이어 온 홈 정규시즌 무패 기록도 48연승으로 늘렸다.
샌안토니오는 하루 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홈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지면서 이번 시즌 유일한 홈 무패 팀이 됐다. 그리고 그 자리를 이날도 이어갔다.
카와이 레너드가 33득점,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31득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 던컨은 5득점에 그쳤지만,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카일 로우리, 데마 데로잔이 휴식을 취한 토론토는 노먼 포웰이 17득점, 요나스 발란시우나스, 코리 조셉이 각각 16득점을 기록했다.
시카고 불스의 지미 버틀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홈경기에서 28득점 17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디트로이트는 레지 잭슨이 22득점, 토비아스 해리스가 21득점, 마르커스 모리스가 16득점, 안드레 드러먼드가 1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인 끝에 시카고에 94-9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시카고에 2.5게임 차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동부 컨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시카고는 버틀러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파우 가솔이 16득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이를 따라주지 못했다.

※ 3일 NBA 타구장 결과
인디애나 115-102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15-106 덴버
마이애미 93-110 포틀랜드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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