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리 비운 사이에 '찰칵'…박근혜 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단체사진서 빠져
입력 2016-04-03 13:32 
핵안보정상회의/ 사진=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단체사진 촬영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3일 52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 대표가 함께하는 핵안보정상회의 단체 사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이 자리하고 있으나 박 대통령의 모습은 없습니다.

단체 사진촬영은 지난 1일(미국 현지시간) 핵안보정상회의 본회의 직후에 행사장인 워싱턴 컨벤션센터 D홀에서 진행됐습니다.

일정표에 따르면 단체 사진은 이날 11시부터 12시45분까지 본회의가 열린 뒤 15분간의 휴식 시간 후에 찍는 것으로 계획돼있었습니다.


그러나 본회의가 예정보다 늦게 끝났고, 15분으로 예정됐던 휴식 시간이 줄면서 사실상 본회의 이후 바로 단체사진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세면장에 들렀으나 그 사이 단체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이에 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단체 촬영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의 불참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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