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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상철 4번타자 출전…마르테-김상현 제외
입력 2016-04-03 13:22 
kt위즈 문상철이 올시즌 첫 4번타자로 출전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kt위즈 내야수 문상철이 시즌 첫 4번타자로 출전한다.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범현 kt감독은 앤디 마르테와 김상현이 선발 출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르테는 햄스트링 통증으로 개막전에도 나오지 못했고, 2일에도 대타로 한 타석만 나왔다. 전날(2일) 끝내기 실책 상황에서 타구를 잡고 급작스런 발목 통증을 호소한 김상현도 이날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조 감독은 마르테에 대해서는 선수가 괜찮다고 하기 전 까지는 출전시키기가 어렵다. 괜히 썼다가 안좋아지면 손해다”라고 말했다.
김상현도 발목이 붓고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다. 중심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지게 되자 결국 kt는 신예 문상철을 4번타자로 기용하기로 했다. 문상철은 지난해 타율 1할6푼3리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홈런 4개를 터트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문상철이 이날 3루수로 출전하면서, 김연훈은 1루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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