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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아침에 백발이?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 과연 가능할까
입력 2016-04-03 11:44 
[MBN스타 김진선 기자] 하루아침에 백발이 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름을 딴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에 대해 ‘서프라이즈에서 파헤쳤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는 마리 앙투아네트 증후군에 대해 설명했다.

단두대에 오르기 전 하루아침에 백발이 돼버린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례는 역사적인 인물들도 겪었던 사례. 무굴제국의 황제는 목숨처럼 아끼던 왕비 뭄타즈 마할이 사망하자, 깊은 시름에 빠져 백발이 되고 말았다. 중국 양나라의 학자 주흥사는 하루 만에 천자문을 완성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로, 백발이 됐다. 때문에 천자문을 백수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하지만 이 같은 이야기에는 사실 여부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룻밤에 머리가 하얗게 셀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생쥐에게 스트레스를 겪게 하자, 급격히 흰머리가 생기는 조기 노화증세가 발견되기도 했기 때문인데. 안느 마리 교수는 원형 탈모가 발생하는데 검은색 머리가 빠져서 백발로 보이게 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아직도 하루아침에 백발로 바뀌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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