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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이승엽, 양준혁 이후 첫 1200득점
입력 2016-04-02 17:42  | 수정 2016-04-02 17:49
삼성의 이승엽(오른쪽)이 2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전에 1회 통산 1200득점을 기록한 뒤 류중일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구)=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이승엽은 2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전서 1회말 백상원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그의 1200번째 득점. 양준혁(1299득점)에 이어 통산 2번째 1200득점 고지를 밟았다.
하루 전날 라이온즈파크의 1호 타점을 올렸던 이승엽은 이날 첫 타석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보였다. 2사 1루서 우전안타를 쳐 출루한 이승엽은 박한이의 안타로 2루로 진루한 뒤 백상원의 행운 안타로 홈으로 쇄도했다.
한편, 2회말 현재 삼성이 두산에 3-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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