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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열 전 롯데 코치, 롯데 홈 개막전서 마운드 오른다
입력 2016-04-02 15:10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시구에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 개막전이 진행되는 오는 5일 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마운드에 오른다.

1984년 우승 주역인 유두열 전 코치는 롯데 팬들에게는 레전드와 다름 없는 인물. 그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은퇴 후 롯데를 비롯한 프로팀과 아마 야구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던 유두열 전 코치는 최근 신장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유두열 전 코치는 몸 담았던 팀에서 시구할 수 있어 마음이 설렌다. 힘든 순간 의지가 되어준 팬들과 후배들을 위해 시구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우리 후배들이 올 시즌 잘 해줄 거라 믿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던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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