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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크리스탈 열애 VS 힙합가수 대마초 적발, 만우절 달군 극과극 연예 소식
입력 2016-04-02 06:02 
13년 전 중화권 배우 장국영이 세상을 떠났을 때 믿지 않는 이들이 많았다. 4월1일 만우절이었기 때문이다. 2016년 만우절엔 극과 극 소식이 연예계를 달궜다.

4월1일 만우절, 오전을 달군 것은 전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그룹인 엑소의 카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의 열애설이었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데이트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고 두 사람이 1994년생 동갑내기로 성격을 비롯해 비슷한 부분이 많아 가까워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와 크리스탈이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카이와 크리스탈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면서 SM 사내 커플 2호가 됐다. 팬들의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로 두 사람의 케미를 인정하며 축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엔 유명 힙합 가수가 대마초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입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힙합 가수 A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건된 연예인 중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를 비롯해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가수들도 포함됐다. 이들은 작년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워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 중 한 명이 Mnet ‘쇼미더머니3 준우승자인 아이언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아이언의 소속사였던 일광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아이언과의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며 말을 아꼈다.

아이언 외에도 적발된 이들 대부분이 연예계 종사자로 알려져 있어 사건의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범키, 이센스 등 힙합 가수들의 연이은 마약 혐의 소식이 전해왔기 때문에 힙합계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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