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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독한 부상...파커, 팔꿈치 수술만 네 번째
입력 2016-04-02 05:35 
재로드 파커는 2014년 토미 존 수술 이후 계속해서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투수 재로드 파커(27)가 네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일(한국시간) 어슬레틱스 구단 발표를 인용, 파커가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파커는 하루 뒤 구단 훈련 시설이 이쓴 애리조나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수술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커란 조브 클리닉에서 지난 3월 31일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이뤄졌다.
파커는 지난 2009년 10월, 2014년 3월 두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 5월 재활 등판 도중 내측 상과 골절 부상을 당해 세 번째 수술을 받았다. 지난 3월 11일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진행된 구단 캠프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다 또 다시 골절이 재발했다. 이번이 네 번째 팔꿈치 수술인 것.
이번 수술은 2년전 이식받은 내측 측부 인대를 이용, 팔굼치 내측 구획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 2011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커는 2012년 오클랜드로 이적했다. 3년간 메이저리그 62경기에 등판, 25승 16패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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