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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유럽 멀티골 1위’는 이과인·즐라탄
입력 2016-04-02 04:01  | 수정 2016-04-02 04:36
PSG 공격수 이브라히모비치(오른쪽)가 2014년 여름 평가전에서 나폴리 공격수 이과인(9번)을 상대하고 있다. 사진(이탈리아 나폴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나폴리 SSC 곤살로 이과인(29·아르헨티나)과 파리 생제르맹(PSG)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가 2015-16 유럽 주요리그에서 가장 많은 ‘멀티골(단일경기 2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데이 휴지기를 마친 유럽프로축구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된다. 시장가치 기준 1~5위에 해당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의 이번 시즌 멀티골 통계를 보면 8차례 성공의 이과인과 이브라히모비치가 공동 1위다.
이과인은 2015-16 세리에 A 30경기 29골 2도움, 이브라히모비치는 리그1 25경기 27골 11도움으로 각 리그 득점 선두다. 리그에서만 30골에 육박하는 이과인의 해트트릭(단일경기 3득점 이상)이 없다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시즌 해트트릭이 1번 있다.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는 해트트릭 3회 포함 7차례 멀티골로 유럽 5대 리그 단독 3위다. 유럽 멀티골 상위 10명 중에서 ‘해트트릭만으로는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29·우루과이)와 함께 가장 많다. 2015-16 라리가에서 호날두는 30경기 28골 9도움, 수아레스는 28경기 26골 15도움으로 득점 1, 2위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듀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8·폴란드)-토마스 뮐러(27·독일)는 멀티골 6번으로 수아레스와 함께 유럽 주요리그 공동 4위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는 26경기 25골 4도움, 뮐러는 26경기 19골 7도움이다. 뮐러는 해트트릭이 없고 레반도프스키는 1회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득점 1위 레반도프스키와 3위 뮐러 사이 2위는 25경기 22골 6도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27·가봉)이다. 오바메양은 멀티골 5번으로 레알 공격수 카림 벤제마(29·프랑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와 함께 유럽 5대 리그 공동 7위다.
해트트릭은 벤제마·오바메양이 4회, 메시는 3차례 성공했다. 2015-16 라리가에서 벤제마는 21경기 20골 4도움으로 득점 5위, 메시는 25경기 22골 12도움으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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