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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프로듀스101’ 다섯 트레이너를 위한 ‘눈물섞인 마지막 선물’
입력 2016-04-02 00:09 
사진=프로듀스 101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좋은 스승 밑에서 좋은 제자가 나온다. ‘프로듀스 101 역시 그랬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방송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는 22명의 연습생들과 트레이너인 배윤정, 가희, 치타, 김성은, 제아가 작별인사를 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최후의 무대를 앞두고 있더라도 다섯 선생님은 여전히 연습생들에게 엄격했다. 그들은 22명 연습생들의 무대를 꼼꼼히 체크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지적해줬다.

이후 한 자리에 모여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프로듀스101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그들은 우리가 뭐라고 한 부분만 너무 많이 나왔다” 우리가 쉽게 트레이닝을 하는 게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때 그들의 앞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졌다. 바로 연습생들이 그들에게 영상 편지를 준비했던 것. 윤채경은 족조한 나를 가르쳐주느라 고생했다”고, 이수현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줬다. 카메라가 꺼져도 날 도왔다. 우리에게 애정이 있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장채연은 선생님들이 무서울 때도 있다. 따끔하게 혼낼 때도 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고 말했고 김소혜는 가희 선생님이 ‘느는 모습이 예쁘다고 한 것 봤다. 그 말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사진=프로듀스 101 캡처
이어 그들은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제아는 이게 뭐냐. 무슨 일이냐”고 외쳤다. 다섯 트레이너는 모두 눈물을 쏟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인간적인 면모를 가늠케 했다.

배윤정은 울기 싫어서 계속 피했다. 이게 뭐냐. 우리 계속 보자”며 눈물을 훔쳤다. 제아는 치타 선생님은 오늘 처음으로 울었다”고 지적했다. 치타는 아무 말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스포트라이트는 연습생들에게 쏟아졌지만 그들의 성장에는 다섯 트레이너의 노력이 있었다. 그들은 앞으로 활동할 연습생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볼 예정이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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