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모두투어리츠,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입력 2016-04-01 19:42  | 수정 2016-04-01 22:12

국내 대표 여행사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자회사인 모두투어리츠(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주식시장 상장에 나선다. 리츠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케이탑리츠 이후 4년 만이다.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모두투어리츠가 주권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리츠는 상장으로 140억원 이상 조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리츠는 일반기업의 상장절차와 달리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에 공모희망밴드를 정하진 않는다. 모두투어리츠는 거래소와 상장주관사인 교보증권 등과 협의해 공모가를 5500원~6500원 수준에서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투어리츠는 상장 자금을 기반으로 ‘모두투어리츠=호텔 투자 리츠를 연상할 수 있는 호텔 전문리츠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미 모두투어리츠는 △스타즈호텔 1호점(옛 써튼호텔) △명동 스타즈호텔 2호점 △화성 스타즈호텔 3호점 등 비즈니스호텔 총 3곳에 투자해 호텔 전문리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두투어리츠의 경영실적은 영업수익 30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이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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