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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형님’의 한 방…이호준, 2016 KBO리그 1호 홈런
입력 2016-04-01 19:36 
이호준이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첫 아치를 그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올 시즌 KBO리그 1호 홈런의 주인공은 NC 다이노스 ‘큰 형님 이호준이었다.
이호준은 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맞선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6구째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아치를 그렸다.
시즌 1호이자 KBO리그 전체 1호 아치다. 앞서 이호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날리며 박석민과 팀 내 이 부문 1위에 오르면서 예열을 마친 상태였다.
NC는 2회 현재 이호준의 홈런으로 KIA에 2-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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