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첫 4억원 돌파…신축빌라분양·매매로 눈 돌리는 서민들
입력 2016-04-01 17:43  | 수정 2016-04-04 18:39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이 4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2인 이상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437만여원)을 기준으로 한 푼도 쓰지 않고 7년 8개월치를 모아야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4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4년 2월 첫 3억원대로 올라선지 불과 2년여 만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군 수요는 마무리 됐으나 월세 전환의 가속화로 인해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은 이어지고 있다”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에 살고 있는 양모 씨는 전세계약 만료일을 한 달 앞두고 집주인의 전화를 받았다. 집주인은 요즘 시세에 따라 5,000만원을 인상해야겠다는 통보를 일방적으로 해왔다.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되겠거니 생각했던 양 씨에게 청천벽력같은 소리였다. 급한대로 대출을 알아봤지만 역부족이었다. 양 씨는 결국 가지고 있는 돈으로 아파트 대신 신축빌라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양 씨는 처음에는 아파트보다 빌라가 안 좋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무료 빌라투어를 다니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대출을 받지 않고 내 집을 마련했다는 게 요즘 제일 큰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에 지어지는 신축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약점으로 꼽히던 요소를 보완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다양한 구조와 넓은 주차공간, 엘리베이터와 무인 택배함 등을 확보하여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설을 자랑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최근 신축빌라를 분양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허위매물 사기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허위매물에 속지 않으려면 우선 게시된 매물 사진에 왜곡된 점은 없는지 살펴보거나 주변보다 시세가 너무 싼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신축빌라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통해 꼼꼼히 따져 보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다.
‘빌라정보통은 신축빌라매매·신축빌라분양 전문 업체로 허위매물 없이 실제매물만 취급한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한 매물을 추천하고, 신축빌라들의 장점과 단점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무료 빌라투어도 실시 중이다. 빌라투어 때는 ‘내집마련 가이드 북과 웹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전달한다. 이외에도 ‘내 집 마련 실수 줄이기 11단계 소책자, ‘내 집 마련 달인 되기 E-book도 발간하는 점도 돋보인다.
빌라정보통에 따르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은 빌라 거래가 활발하고 신축이 많은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다양한 매물의 특징과 장단점들을 비교하며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주로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빌라분양이나 강서구 등촌동, 금천구 시흥동, 화곡동 신축빌라 등이 추천 지역이다. 은평구 역촌동이나 불광동, 갈현동, 구산동 중랑구 면목동, 망우동 지역 신축빌라와 관악구 봉천동이나 신림동, 동작구 사당동, 상도동 지역 신축빌라도 강남 지역 출퇴근이 용이해 젊은 층에서도 인기가 높다. [빌라전문공인중개사 070-7788-7894][ⓒ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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