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전 운전하면 보험료 할인"…일석이조 보험상품 '눈길'
입력 2016-04-01 16:00  | 수정 2016-04-01 16:10
【 앵커멘트 】
자동차 보험, 꼭 가입해야 하지만 비싼 보험료가 부담이죠.
그런데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록, 또 안전하게 운전할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회사원 최성욱 씨는 자동차 대신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자동차는 대부분 '주차장 신세'인데, 꼬박꼬박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입니다.

최 씨처럼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동차 보험이 등장했습니다.

석 달 동안 15만 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험료를 최고 10% 할인해 줍니다.


▶ 인터뷰 : 최성욱 / 자동차보험 가입자
-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는데 대중교통을 타면 탈수록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보험사는 안전도 지키고 돈도 아끼는 자동차 보험을 내놨습니다.

자동차에 간단한 장치만 설치하면, 내가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했는지 '안전운전 점수'를 매깁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제가 평소 얼마나 안전하게 운전하고 있는지 이 앱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 안전운전 점수는 60점이 나왔는데요. 나중에 이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면 돈을 돌려주는 상품도 있습니다.

매일 초록색 음식을 챙겨 먹고, 5천 걸음 이상을 걸으면 매달 2천 원씩 돌려받습니다.

▶ 인터뷰 : 김재연 / 정기보험 가입자
-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실천을 잘 안 하게 됐는데 보험료를 다시 돌려받는다고 생각하니까 꾸준히 열심히…."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면서 돈도 아끼는 일석이조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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