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태양의 후예’ 송중기 “동료 사살에 눈물”
입력 2016-04-01 13:42  | 수정 2016-04-02 14:08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한 때 자신의 동료였던 아구스를 사살해 눈물을 흘렸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1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에게 납치된 강모연(송혜교 분)을 구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시진과 대치하던 아구스는 강모연에게 폭탄을 장착한 뒤 유시진을 협박했다. 그는 총구를 강모연 머리에 대며 위협했고 그 모습을 본 유시진은 그 여자 겁주지마. 손도 대지 말고 말도 걸지마”라며 분노했다.
이어 유시진은 강모연을 구하던 중 아구스를 향해 총을 쐈다. 아구스는 총에 맞고도 항복하지 않았고, 결국 유시진은 그를 사살할 수 밖에 없었다.

강모연을 무사히 구출하고 부대로 돌아온 유시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유시진은 한때 동료였던 아구스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슬픔에 눈물을 흘리며, 그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정리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강모연은 앞서 그가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그의 눈을 가린 뒤 당신도 이건 잊어요”라고 위로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시진의 눈물에 나도 같이 울었다” 정말 슬프더라” 태양의 후예,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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