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실제 만나본 부산 시민의 속마음은?
입력 2016-04-01 13:04  | 수정 2016-04-01 13:58
【 앵커멘트 】
이번엔 낙동강벨트 지역의 유권자들 의견을 들어볼 차례인데요.
취재기자가 직접 부산 시민들을 만나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전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점심시간, 부산 북구의 한 국밥집.

낙동강 벨트 지역의 최근 여론조사에 대한 민심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 채상낙 / 부산 덕천1동
- "차이가 제법 많이 나대? 그래서 사실 우리도 깜짝 놀랐어. 여기…아니거든."

야당성이 강한 것은 호남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란 얘기도 전합니다.

▶ 인터뷰 : 오점복 / 부산 덕포1동
- "덕포 사는데 거긴 거의 다 호남 사람입니다. 5분의 2는 호남사람."

▶ 스탠딩 : 전준영 / 기자
- "부산 구포시장입니다. 지금부터는 제가 일일 아르바이트가 돼서 시장 민심을 들어보겠습니다."

전통적인 여당 텃밭답게 지지 발언도 많지만,

"대통령님을 도와줘야돼. 대통령을 도와줘야지 대통령을 그렇게 뭐…."

의견을 보류한 유권자도 있었습니다.


「"(새누리당이 문제가 많나?) 미운 사람도 많더라고요. 투표를 하긴 해야 되는데 어느 사람을 줘야 할지 모르겠고…."」

여당 공천 파동에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 "이번에 유승민 때문에 서로 잘못 공천한 것 때문에 그렇잖아요. 너무 시끄럽다고 그래서 그런 방향으로 돌아갔겠죠."」

아직 분명한 색깔을 드러내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낙동강 벨트의 민심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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