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우리은행, 민영화 속도낸다…IR·홍보 총괄 대외협력단 신설
입력 2016-04-01 09:44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우리은행은 기업가치를 높여 성공적인 민영화 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IR·홍보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일부 본부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경영지원총괄에서 관리하던 IR 업무를 조정해 IR부는 홍보실과 함께 신설되는 대외협력단 산하에 두기로 했다. 대외협력단은 은행의 주요 성과와 경영전략을 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일반에게 홍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자회사 관리와 민영화 지원업무를 하던 전략사업부를 경영지원부로 명칭을 변경, 은행 경영전략을 총괄하던 경영기획단 산하에 둔다. 경영지원부는 경영전략 추진과 함께 지속적으로 민영화 진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가치와 성과에 대해 적시성 있게 시장에 제대로 알려 투자관심을 유도하고 주가를 상승시키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영지원총괄을 담당하던 김승규 부사장은 임기 종료로 퇴임하고 신설되는 대외협력단은 홍보실 임원이던 권광석 상무가 이끌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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