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로엔, 올해 호실적 지속 전망”
입력 2016-04-01 08:25 

하나금융투자는 1일 로엔에 대해 올해에도 양호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67억원, 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2% 증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1분기 유료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5만명으로 추산되고, 신규로 연결 반영되는 킹콩·에이큐브의 실적, 지난해 컨설팅 관련 약 15억원 내외의 일회성 비용에 의한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영업이익을 각각 5%, 14% 하향했는데 이는 신인그룹 ‘우주소녀 관련 프로모션 비용과 기대보다 부진한 킹콩·에이큐브, 12월 드라마 ‘응답하라 1988(CJ E&M) OST와 싸이(KT뮤직)의 차트 점령으로 음원 유통 실적이 소폭 부진한 탓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5억원, 89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디지털 콘텐츠의 경우 유료가입자가 391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며, 9월부터는 음원 가격 인상효과가 더해져 양과 질 모두 동시에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로 예상되는 멜론 4.0버전 출시와 티켓 서비스 출시, 에이큐브·FNC엔터의 음원 유통 매출 가세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올해도 지난해처럼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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