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기막힌 이야기] 홀로 사는 여성의 집에 드나드는 의문의 침입자…'정체는?'
입력 2016-04-01 08:00  | 수정 2016-04-01 11:19
사진=MBN


[기막힌 이야기] 홀로 사는 여성의 집에 드나드는 의문의 침입자…'정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의문의 침입자들에 시달리던 한 여인의 사연이 전파를 탔습니다.

강애리가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이죠? 집 앞에 누가 와 있어요. 빨리 좀 와주세요"라고 신고합니다.

벌써 몇 일째 누군가 그의 주변을 멤돌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애인 유민성은 실종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 결국 불안감에 신고를 마친 애리 씨.

그날 밤, 경찰은 그의 집에서 잠복을 합니다.

경찰은 "집 안까지 들어온 적이 있다는 거죠?"라고 묻자 애리 씨는 "네 무서워 죽겠어요"라고 공포에 질린 모습입니다.



또 다시 의문을 제기하는 경찰 "그럼 비밀번호를 안다는 건데.." 그때 울리는 초인종 소리.

경찰은 애리 씨와 함께 숨을 죽이며 잠복을 시작합니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버튼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집 안으로 의문의 침입자들이 들어옵니다.

그때 상황을 급습하는 경찰, 하지만 두 경찰의 힘으로 침입자들을 제압하기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경찰 2명이 더 투입되고서야 의문의 용의자를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이들의 정체는 뭘까요?

검은 복면을 벗기자 의문의 침입자들은 유민성을 납치한 바로 그 여인들 이었습니다.


유민성 실종 5일째, 경찰은 여인들의 신원을 파악하며 조사를 해 나갔습니다. "강애리 씨한테 도대체 왜 그런 거에요?"라고 묻자 그동안 애리 씨에게 온갖 해코지를 해왔던 두 사람은 서로 눈치만 보며 침묵합니다.

그때 경찰서에 걸려오는 전화, 두 여인을 조사하던 다른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은 겁니다.

경찰은 두 여자를 데리고 어리론가 향합니다. 도착한 곳은 바로 유민성이 갇혀 있는 차고, 두 여인의 집 앞.

의자에 묶여 있던 유민성에게 경찰은 "괜찮아요? 여기 얼마나 갇혀 있었던 거예요?"라고 의식을 확인합니다.

그때 유민성을 납치했던 한 여인이 "아버지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요"라고 절규하며 울분을 터트립니다.

이 여인은 다름아닌 민성 씨의 큰 딸. 지난 5일간 민성 씨를 감금하고 폭행했던 건 바로 그의 아내와 딸 이었던 것입니다.

과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요?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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