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증권 우선협상 대상자 KB금융 선정
입력 2016-03-31 18:30  | 수정 2016-04-01 12:06
현대증권 매각 본입찰에서 KB금융지주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증권 매각에는 KB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액티스 등 3곳이 지원했고, KB금융지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습니다.
매각 대상 지분은 현대상선이 보유한 22.43%와 기타 주주 몫 0.13% 등 총 22.56%로, 매각 가격은 1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KB금융지주는 현대상선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상세 실사와 최종 가격협상,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오는 5~6월께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KB금융지주는 이번 인수로 은행과 손해보험, 증권 등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게 됐고, 현대그룹은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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