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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피` 다룬 이정진·이주승 주연 `대결`, 촬영 시작
입력 2016-03-31 15: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정진·이주승 주연의 영화 '대결'(감독 신동엽)이 촬영에 들어갔다.
31일 '대결' 배급사 스톰픽처스코리아 측에 따르면 '대결'은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주인공 풍호(이주승)와 강호(이정진) 형제의 일상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나는 이주승과 이정진은 영화 준비기간 동안 금세 친한 선후배이자 형동생이 되어 촬영에서도 실제와 같은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 특히 이정진은 액션 장면이 많은 이주승에게 액션 코치를 비롯해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대결'은 '현피 맞장 카페' 부회장인 풍호가 현피로 인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형의 복수를 하는 이야기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피'를 소재로 하는 액션영화다. 현피(현실+Player Kill)는 게임, SNS 등 온라인에서 벌어진 일이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만나 싸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나타내는 신조어다.
'대결'은 '응징자', '치외법권'을 연출한 신동엽 감독의 신작이다. 6월 초까지 촬영 후, 하반기 개봉할 계획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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