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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디 500’ 꿈을 향해…첫 도전 한국인 카레이서 최해민
입력 2016-03-31 14:02 
인디 500에 처음 도전하는 최혜민

한국인 최초로 미국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는 카레이서 최해민(사진) 선수가 한국인 최초 인디500 출전을 목표로 미국 무대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최 선수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애리조나 주 아본데일에서 열리는 ‘데저트 다이아몬드 웨스트밸리 피닉스 그랑프리 대회 인디라이츠 결승에 출전한다. 이 대회 결승은 인디카와 인디라이츠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며 각각 22명, 17명의 선수가 참석한다. 최 선수가 참여하는 인디라이츠는 인디카로 가기 위한 최종 단계로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의 트리플A에 해당한다.
인디라이츠는 바퀴가 돌출된 오픈휠 타입 경주차로 600kg의 가벼운 차체에 500마력 엔진을 얹는다. 유럽의 GP2, F V8 3.5등과 동급의 경주차로 F1, 인디카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인디 시리즈는 일반 도로를 막아 레이스를 펼치는 스트리트 코스, 전용 경기장인 로드 코스 그리고 타원형 모양의 오벌 코스 등 다양한 트랙 에서 펼쳐지며 그만큼 다양한 테크닉이 요구된다.
최 선수가 올해 가장 중요하게 꼽는 경기는 인디애나폴리스 500 마일의 서포트 레이스인 ‘프리덤 100 마일 레이스다. 그는 이번 시즌은 인디 500이 100회 대회를 맞는 상징적인 해인 만큼 더욱 최선을 다해 시합에 참여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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