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직장인 성격 조사, 일할 때와 평소 달라
입력 2016-03-31 13:39  | 수정 2016-03-31 16:14
직장인 성격 조사/사진=연합뉴스
직장인 성격 조사, 일할 때와 평소 달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남녀직장인 679명을 대상으로 '일할 때의 성격 변화'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일할 때 원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남녀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9.7%에 불과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직장인이 9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30대 91.2%, 40대 이상 82.6%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그것이 스스로의 의지에 따르는 것인지, 일을 하다 보니 저절로 성격이 바뀌게 된 것인지 알아보고자 '일을 잘 하기 위해 본인의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한 적 있는가' 물었더니 전체 직장인의 77.3%가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답했습니다.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2.7%로 적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성격이 바뀌지 않았다는 직장인이 41.8%로 가장 많았고, 성격이 바뀌었다는 직장인은 35.5%,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저절로 바뀌었다는 직장인이 16.1% 였습니다.

일할 때 본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직장인들은 '그럴 수 있다'는 인식이 76.6%로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당연한 행동이다'라는 답변이 17.7%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좋지 않은 행동이다'(4.9%)라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0.9%)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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