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이직하우스, 사명‘ ㈜티비에이치 글로벌’로 변경
입력 2016-03-31 11:48 

베이직하우스로 유명한 패션기업 ‘베이직하우스가 사명을 바꿨다.
새로운 사명은 ‘티비에이치 글로벌(TBH GLOBAL)이다. 기존 ‘the Basic House의 앞글자만 따서 지은 것. 더베이직하우스는 지난 3월 30일 삼성동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우종완 티비에이치 글로벌 대표는 기존의 사명은 사업 초기 브랜드이자 주력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의 상징성을 내포한 의미가 있었지만, 캐주얼 브랜드의 이미지가 강해 중고가 남성?여성복 사업을 강화하며 토털 패션을 다루고 있는 현재 사업 방향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사명변경의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저가 캐주얼 이미지가 강한 대표브랜드 베이직하우스의 색을 다소나마 지우길 원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티비에이치 글로벌은 2000년 12월 ㈜더베이직하우스 법인이 설립된 이후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를 한국에 안착시키고, 2005년 중국에 진출했다. 이후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마인드브릿지, 남성 영컨템포러리 브랜드 ‘더 클래스 어번코드,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크브릭,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쥬시쥬디, 캐주얼 브랜드 리그, 디자이너 잡화 브랜드 ‘스펠로 등을 론칭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시장엔 베이직하우스를 비롯 5개 브랜드로 1768개 매장을 보유중이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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