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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불펜투구 40개...커브-체인지업도 구사[MK영상]
입력 2016-03-31 10:38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류현진(29)이 복귀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시설 캐멀백 랜치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 15일 불펜 투구를 재개한 이후 다섯 번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지켜보느느 가운데 40개의 공을 던졌다. 체인지업 2개, 커브 2개를 섞어 던졌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패스트볼 구속도 이전보다 빨라진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변화구 던진 것과 투구 수 늘린 것 모두 나쁘지 않았다"며 내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류현진은 3일 휴식 뒤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소화하고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BP(Batting Practice)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마친 뒤 LA로 돌아갔지만, 류현진은 통제된 환경에서 집중적으로 재활을 소화하기를 바라는 로버츠 감독의 뜻에 따라 애리조나에 남아 재활 훈련을 계속한다. 4월 13일 열리는 홈 개막전은 참석한다.




[영상=김재호ㅣ편집=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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