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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신의 목소리’ 첫방, 파일럿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입력 2016-03-31 09:26 
사진=SBS
[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새 예능프로그램 ‘신의 목소리가 정규 편성 후 첫 베일을 벗었다.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지만, 본격적인 예능 전쟁에 뛰어든 건 이번이 처음. 역시나 파일럿은 예고편에 불과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신의 목소리에서는 프로 가수 박정현, 윤도현, 거미, 설운도, 김조한 등이 그대로 출연한 가운데 파일럿 우승자 김재환까지 참여해 피튀기는 노래대결을 펼쳤다.



룰은 파일럿과 동일했다. 스크린 뒤에서 노래하던 아마추어 도전자들이 객석 판정단 100명의 선택을 받으면 얼굴이 공개되고, 5명의 ‘신의 목소리들에게 합격을 받을 경우 ‘신들 중 한 사람과 경연을 벌인다. ‘신은 아마추어 도전자가 지정한 노래를 3시간 내에 새롭게 편곡해 나서야만 한다.

프로 가수들에게 지정곡과 재해석이란 핸디캡을 준 것은 이 프로그램의 묘미. 여기에 ‘신들을 위협하는 엄청난 실력의 아마추어 도전자들이 대거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짐승 보컬 김훈희 씨를 비롯해 개그맨 양세형 형제, 배우 현쥬니, ‘청순보이스 김소현, ‘트로트 고딩 김경민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신의 목소리에 도전했다. 이들은 저마다 ‘꿀 성대를 자랑하며 ‘신들에게 어필했고, 양세형 형제를 제외한 모두가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됐다.

여기에 김재환 역시 도전자로 나서 박정현과 또 한 번의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박정현의 지정곡은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 기상천외한 지정곡을 박정현이 어떻게 소화해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

아마추어 도전자와 ‘신의 목소리의 대결은 다음 주에 전파를 탄다. 윤도현은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거미는 소녀시대 ‘키싱유,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를, 설운도는 김건모의 ‘핑계를 준비한다. 대체 어떤 무대를 만들지 다음 달 6일 확인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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