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혼돈'의 광주·전남…더민주·국민의당 엎치락뒤치락
입력 2016-03-31 09:04  | 수정 2016-03-31 12:58
【 앵커멘트 】
그렇다면, 당이 아닌 호남 지역 유권자들이 바라보는 선거 판세는 어떨까요.
우선 광주·전남 지역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준규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선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 없이 두 야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2월 4일 SBS가 보도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주 광산을에선 더민주 이용섭 후보가 46%의 지지율로 국민의당 권은희 후보에 앞섰습니다.」

전남 광양곡성구례에선 더민주 우윤근 후보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여수MBC·순천KBS 보도에선, 우 후보가 41.3%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당 정인화 후보와 새누리당 이승안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이 선전하는 지역구도 눈에 띕니다.

「여수MBC·순천KB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남 여수을에선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44.6% 지지를 기록하며 더민주 백무현 후보를 10%p 이상 앞섰습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선, 국민의당 황주홍 후보가 43.5% 지지율로 더민주 신문식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도 있습니다.

「여수갑에선 더민주 송대수 후보와 국민의당 이용주 후보가 2%p 내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무소속 김영규 후보가 가세한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지난주 이후 조사된 광주·전남 지역 8곳 중 더민주 3곳, 국민의당 4곳이 각각 우세를 보였고, 1곳은 초박빙 중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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