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양호…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종목"
입력 2016-03-30 08:35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미약품에 대해 올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한미약품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2494억원, 영업이익은 624.5% 증가한 153억원으로 전망했다. 내수 매출은 1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하며 부진하겠지만 북경한미의 매출이 11.1% 증가한 6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실적은 기술 수출료 감소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5125억원의 기술 수출료가 인식됐는데 올해는 2807억원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기술 수출료의 감소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1조1008억원, 영업이익은 62.0% 감소한 804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술 수출료 반영 여부와 연구 개발비 집행에 따라 실적의 변동성이 크지만 단기적인 영업실적보다는 파이프라인의 진행상황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높아 단기 투자자에게는 투자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라면서 하지만 장기로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투자자에게는 좋은 매수 종목”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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