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오신환 논문 표절로 학위 취소…"자진 반납" 해명
입력 2016-03-30 07:00 
새누리당 오신환 의원이 논문 표절이 확인돼 석사 학위를 취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고려대학교 관계자는 오 후보의 논문에 표절 의혹이 제기돼 심사를 벌인 결과 인용을 한 뒤 출처를 누락한 부분 등이 확인돼 논문을 취소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반영해 오 의원은 지난해 4월 재보선 출마 당시 공보물에 '정치학 석사·박사과정 수료'라고 학력을 소개했지만, 올해 총선 명함에는 '석사 수료'로 수정했습니다.
오 의원 측은 실수로 인용을 누락한 부분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논문 재심사 등 절차가 복잡해 의정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스스로 논문을 철회하고 학위도 자진 반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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