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광고업체 뒷돈' 백복인 KT&G 사장 영장 청구
입력 2016-03-29 13:16 
백복인 KT&G 사장/사진=연합뉴스
검찰, '광고업체 뒷돈' 백복인 KT&G 사장 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석우 부장검사)는 28일 광고기획사로부터부정한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백복인 KT&G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백 사장은 KT&G 마케팅 총괄 책임자로 있던 2011∼2013년 광고기획사 J사와 그 협력사 등으로부터 수주나 계약 유지를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사장은 또 2013년 KT&G의 서울 남대문 호텔 건설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민 전 사장이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사건 내막을 잘 아는 핵심 참고인을 외국으로 도피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당시 백 사장은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검찰이 지난해 말 새로운 진술을 확보하면서 증인 도피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백 사장의 구속 여부는 30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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