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애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샌버너디노 테러범이 사용한 아이폰의 보안기능을 해제하는데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FBI가 애플 도움 없이 총기 테러범이 쓰던 아이폰5C 잠금을 해제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FBI는 올 2월 범행 동기와 테러조직과의 연계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이 아이폰의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며 애플의 협조를 강제해 달라는 소송을 법원에 냈으나, 애플은 이 요구를 거부하며 법정 다툼을 벌여 왔다.
FBI가 보안기능 해제에 성공한 아이폰 5c는 작년 12월 캘리포니아주 샌버너디노에서 14명을 숨지게 한 사예드 파룩이 사용하던 것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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