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날마다 혈전…엎치락뒤치락 박빙 선거구
입력 2016-03-28 19:40  | 수정 2016-03-28 19:59
【 앵커멘트 】
여론조사를 할때마다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며 박빙의 혈투를 벌이는 곳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이 진검 승부를 펼치는 전북 전주병과, 더민주 김진표 전 부총리와 새누리 정미경 의원이 맞대결을 벌이는 신설 지역구 경기 수원무 입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통적인 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전북 전주병.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돌아온 대선 후보 국민의당 정동영 전 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곳입니다.

한때는 동지이자 정치 선후배였던 두 사람은 한치 양보 없는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정 전 의원이 36.6%의 지지율을 보여 33.9%의 지지율을 기록한 김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지난 24일 여론조사에서 김 의원이 42.2%, 정 전 의원이 32.6%의 지지도를 얻어 김 의원이 9.6%p 앞선 것과는 상반됩니다.

전국 유일의 '무' 지역구이자 신설 지역구인 경기 수원무에서의 표심 경쟁도 뜨겁습니다.

수원 영통구에서 19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전 부총리와 수원을 지역구의 현역인 새누리당 정미경 의원의 맞대결 역시 엎치락뒤치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여론조사에서는 정 의원이 39.7%의 지지율을 나타내 김 전 부총리를 제친 바 있지만,

이번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 전 부총리는 31.4%의 지지율을 보이며 정 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박준우입니다. [ideabank@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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