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족과 함께 살아도 TV는 혼자 보는 `혼티시대`
입력 2016-03-28 18:46 
[사진출처=픽사베이]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국민의 3분의 1은 가족과 TV를 같이 시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13세 이상 남녀 중 가족 구성원 2명 이상인 6637명을 대상으로 TV 시청 행태에 대한 면접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방통위가 발표한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이내에 가족과 함께 TV를 시청한 적이 없다는 응답자가 33.0%나 됐다.
가족과 함께 TV를 보지 못한 이유로는 ‘집에서 함께 모여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60.9%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가족 구성원들이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이 달라서 (27.2%), ‘교육적 문제 또는 기타 사유로 집에서 TV를 거의 틀지 않아서가 (5.6%) 순이었다.
반면 전체 조사 대상의 67.0%는 ‘최근 일주일 이내에 가족과 TV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의 가족 동반 TV 시청시간은 하루 평균 92.8분이었으며, 시간대는 ‘오후 9~12시(49.3%)와 ‘오후 6~9시(42.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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