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융·유통 결합, 롯데포인트로 부산銀 적금 가입
입력 2016-03-28 17:43  | 수정 2016-03-28 20:00
`썸뱅크` 출범식에 참석한 성세환 BNK금융회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왼쪽부터).
BNK금융그룹이 롯데그룹과 협업해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모바일 뱅크 '썸(SUM)뱅크'를 출범했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오전 부산은행 본점에서 '썸뱅크' 출범식을 열고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한 계좌 개설과 지문인식 간편 로그인, 롯데 엘포인트(L.Point)를 활용한 적금 불입 등 편리하고 다양한 썸뱅크 기능을 시현했다.
'썸뱅크'는 롯데그룹 유통망과 금융을 결합해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BNK금융그룹은 타사 모바일 뱅크와 차별화하기 위해 썸뱅크에 롯데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롯데 L.Point, 엘-페이(L-Pay) 등을 접목했다. 비대면 실명인증 한 번으로 2개 계좌가 동시에 개설되는 구조로, 고객이 보유한 롯데 L.Point를 현금처럼 적금통장으로 불입할 수 있다.
또 고객 자금 용도에 따라 심사 절차를 이원화한 중금리 대출상품인 '썸 듀얼 대출'을 통해 급여소득자, 자영업자, 기타 소득자를 대상으로 300만원 이내 소액대출과 최대 3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을 무방문·무서류 형태로 지원한다. 썸뱅크는 국내 최초로 지문, 홍체, 안면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본인 인증방식을 채택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썸뱅크'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 박동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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